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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을 가보자!
6개월전만해도 베들레헴에 많이 갔었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바뀐것이 많이 있었다. 전에 있었던, 이스라엘군이 지키고 있던 검문소는 사라지고, 국경?같은 거대한 검문소가 있었으며, 베들레헴으로 이어져있던 도로는 분리장벽에 의해서 완전히 봉쇠되어있었다.
검문소를 통과할때, 아무런 문제없이 그냥 통과해서 분리장벽을 빠져나왔다. 분리장벽을 통과하고 처음 우리 눈에 들어온것은 장벽에 있는 온갓 낙서들...대부분의 내용들은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분리장벽을 없애라는 내용들이었다.쉽게 지나쳐 가기가 힘들었지만, 두명이나 끌고왔는데 시간을 지체할 수가 없었다.
분리장벽을 따라 큰 길가로 내려오니, 택시기사들이 모여있었고, 우리를 보자마자달려들며, 서로 자기 택시에 태우려고 아우성이었지만, 우리는 택시를 탈 마음이 없었다. 그 곳에서 약 300여미터를 걸어가면 라헬의 무덤이 있었기 때문에 우선 그 곳으로 가려고 했기때문이다. 택시기사들을 물리치고? 약 10여미터쯤 가고 있었는데, 택시기사 한명이 쫒아왔고, 예수님 탄생교회로 갈꺼 아니냐고 묻는다. 우린 일단 라헬에 무덤에 갈꺼라 그랬더니 그럼 라헬의 무덤까지 데려다 주고, 기다렸다가 예수님 탄생교회까지 데려다 주는데 20NIS만 달라는 것이었다. 좋은 조건이었다. 차로 이동해도 10여분정도의 거리였기때문이다.
택시기사는 가는도중 탄생교회에 데려다주고, 기다렸다가 목자들의 들판교회까지 데려다 준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검문소까지 데려다주는데 60NIS만 달라는 것이었다. 어차피 목자들의 들판교회도 갈려고 했었고, 마땅한 교통수단도 없고, 택시를 이용하려고 했었다. 그리고 60NIS면 싼 가격이었기때문에 동의를 하고, 우선 목자들의 들판교회로 향했다.
목자들의 들판교회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예수님의 소식을 천사들이 들판의 목자들에게 전해준 사건을 기념해서 만든 교회이다. 카톨릭 교회이고, 이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목자들의 들판교회가 하나 더 있다(그리스 정교회소속의 교회) 몇번왔었지만, 사진을 찍기에는 별로다. 간단히 설명을 해주고, 그 곳을 나와서 탄생교회로 향하고 있었는데, 룸메이트가 수업시간에 배웠다면서, 헤로디움을 가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그 곳은 목자들의 들판교회에서도 약 10여키로를 더 가야하는 곳이었고, 결코 안전하지 않은곳이었다. 헤로디움이야 이스라엘군이 항상 지키고 있기때문에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가는 길이 그랬다. 택시기사와 딜?을 했다. 처음 베들레헴 검문소에서 목자들의 들판교회를 왔고, 헤로디움을 갔다가 예수님 탄생기념 교회, 우유교회, 다윗왕의 우물, 그리고 다시 검문소까지...약 3~4시간정도를 여행하는거였다. 150NIS에 합의를 하고, 헤로디움으로 향했다. 3~4시간 택시를 빌리는데 150NIS, 한국돈으로 3만원이 조금 넘는 돈이었다. 정말 싸다...^^ 150NIS, 3명이서...4시간동안 택시를 빌린것이다. 우리가 교회를 둘러보고있으면, 택시기사는 밖에서 기다린다. 운전을 하면서도 여러가지 정보를 준다. 문론 우리는 내가 설명을 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설명을 필요로 하지는 않았지만, 처음 베들레헴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유용한 정보들일것이다. 그리고 4시간동안 택시를 빌리면서, 150NIS는 결코 비싼돈이 아니다...
택시기사와 떠들다보니 벌써 헤로디움에 도착을 했다. 이스라엘군 짚차2대와 약 7~8명의 군인들이 있었다. 나중에 기사 아저씨 말로는, 기다리고 있는데 군인들이 와서 왜 여기 서있냐면서 막! 머라고 했다고 한다. 헤로디움으로 들어오는 짐입로에도 군 캠프가 있었다. 헤로디움은 국립공원이다. 표를 사고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가격표에는 청소년 요금이 있었지만, 외국인은 적용이 안된다고 한다.ㅡㅡ 정훈이도 어른 요금을 지불했다.
전에도 몇번 왔었지만, 정상에 서서 궁전와 여러 건물들의 잔재를 보고 있으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뿐이 안나온다. 헤롯왕의 궁전이 있었고, 4개의 탑과 유대인 회당이 있으며, 목욕탕도 있다.
마굿간으로 내려갔더니, 여행객들로 꽉차있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자리와 태어나신 예수님들 눕혀놓았던곳의 사진을 찍고, 이 곳을 빠져나왔다. 시간이 벌써 12시가 넘었기 때문이었다.
우유교회로 가기 위해서였다. 우유교회는 바로 옆, 걸어 간다고 해도 5분이면 갈 수 있고 택시를 타고 가면 1분이면 되지만, 벌써 12시가 넘었으니 분명 문이 닫혀 있을 것이었다. 그래도 이 곳이 우유교회인지는 보여줘야 하지 않은가? 우유교회는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데리고, 헤롯을 피해서 애굽으로 피난을 가기전에 잠시 머물었던 곳이다. 전승에 의해면,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우유를 먹이다가, 바닦에 우유가 떨어졌는데 바위가 하얗게 변했다고 한다.
다윗왕의 우물로 향했다. 이 곳도 문이 닫혀 있었다. 내려서 문을 살작 밀었더니 열리네...? 얼른 안으로 들어갔다. 담벼락에 붙어 있는 우물... 멀리서 봤을때에는 정말 초라하게 보였지만, 그래도 화분들이 여럿, 우물주변을 이뿌게 꾸며주고 있었다.
들어올때에는 아무런 검사없이 보내줬는데,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려니 좀 복잡하다. 처음에 여권을 검사한다. 검사가 끝나고, 2~3분정도 걸어서 건물로 들어가면 짐을 검사한다. 삐~ 삐~ 삐~.....헐...그냥 보내준다^^ 이제 마지막 관문,...열심히 아랍사람들을 검사중이다. 이제 내 차례... 아~ 한국인인게 이렇게 자랑스럽고, 고마울 줄이야....^^: 밖으로 나왔더니, 우리를 태워다 줬던 버스기사 아저씨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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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요피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