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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CLUB에서 스크립한 내용입니다.


 


저는 현재 디지털 리터칭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사진은 아직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사진을 직접 하시는 것보다는 사진적으로나 예술적(?)으로는 부족하겠지만, 귀엽게 ㅡㅡㅋ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리터칭의 정의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Retouching-말그대로 다시 손대는 것을 말합니다.

필름/사진의 스캔 데이터나 디카로 찍은 원본을 이리저리 손보는 것이죠

요즘에 유행하는 뽀샵질하고는 다릅니다.

그건 리터칭이라기보단 리프로덕션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겠죠.

리터칭이란 원본이 가진 장점을 더욱 살리고, 단점이 있다면 살짝 가려주는 다이아몬드의 세공과정과도 비슷하다 볼수있습니다.. 투박한 원석을 찬란한 보석으로 다듬는.. 다이아몬드를 금으로 바꾸는 그런게 아니라는 거죠.

뽀샵질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또 그렇게 하고있는데, 그것은 재미삼아 하는것이고, 나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나쁘게 보는것은 뭔가 중요한, 본질적인것을 빼먹고 있다는 것이죠.

어떤효과를 주고 커브를 쓰고 하는데, 왜 커브를 쓰는지, 어떤 원리로 그렇게 되는지, 하필이면 그효과를 써야하는지, 왜 그수치로 주는지에대한 설명을 하고 알려주는 이들은 없다는 겁니다.



주위에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중엔 응용력이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응용력이란 결국 기존에 주어진 공식을 암기해서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하고 적용하는것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포토샵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이 되는 원리와 개념을 잘 안다면, 또한 노력한다면 수많은 사진들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낼수있겠죠.



사진을 구성하는 요소중 제일 중요한 빛과 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색상학의 기초이므로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워낙 중요하니 한번 짚고 가죠. ^^


사진은 빛으로 이루어집니다. 빛은 Red, Green, Blue의 삼원색으로 이루어지며 이 세가지 색들이 각기 다른 비율로 섞여서 수만가지 색상을 만들어냅니다.

RGB컬러는 가산혼합이라고 합니다. 섞일수록 밝아지고 결국 흰색으로 그 끝이기때문이죠.

반대로 사진에서 현상/인화시에 주로 쓰는 색상체계인 CMY컬러는 감산혼합입니다.

섞일수록 어두워지고 결국엔 검정색이 끝이 됩니다. CMY컬러의 삼원색은 Cyan, Magenta, Yellow며 역시 이 세가지 색상이 섞이면서 많은 색상을 만들어냅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RGB의 삼원색 사이에는 CMY가 있네요. 또한 CMY삼원색의 사이사이에 RGB컬러가 들어가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는 RGB와 CMY가 보색이면서 상호보완적인 관계임을 뜻합니다.

사진에서 Red가 빠진다면 그만큼의 Cyan이 자리를 하게됩니다.

또한 각각의 보색은 삼원색을 섞으므로 만들 수 있군요.

R+G=Y, G+B=C, B+R=M / C+M=B, M+Y=R, Y+C=G

이개념은 후에 다루게될 색상보정의 기초적이면서,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RGB와 CMY를 지배하면 색상보정의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볼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