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일반

이, 레바논 공항 폭격… 陸·海·空 봉쇄
南部공습 40여명 사망… 헤즈볼라도 로켓 반격
하마스·헤즈볼라 돕는 이란·시리아의 대응 주목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정치·무장 조직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 2명을 납치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13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알 하리리’ 국제공항을 폭격해, 중동전(戰) 재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또 “테러범과 무기의 수송을 막는다”는 목적으로 레바논의 항구와 공항, 육로를 모두 봉쇄했다고 BBC 방송은 보도했다. 또 헤즈볼라 무장대원들의 활동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를 공격해 최소 47명의 레바논인이 숨졌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레바논 공격은 18년간 점령했던 레바논 남부에서 2000년 철수한 이래, 6년 만에 처음 이뤄졌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5일 자국 병사 1명 피랍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의 가자 지역도 공격하고 있어, 이스라엘 남·북부 2개 전선에서 전쟁에 돌입했다.
◆충돌 상황과 배경
헤즈볼라는 12일 오전 9시쯤 국경 부근에서 순찰 중인 이스라엘 군 차량에 미사일을 발사해 8명의 이스라?군인을 살해하고, 2명을 납치했다. 헤즈볼라측은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들을 석방시키라”고 주장했다.
보복에 나선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13일 베이루트 공항 활주로에 미사일 5발을 발사해, 공항을 폐쇄시켰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베이루트 공항을 통해 무기를 들여온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전함들도 레바논 영해에 진입해, 레바논에 대한 해상 접근을 막았다. 베이루트 교외의 헤즈볼라 소유의 ‘알 마나’ 방송국에도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격이 실시돼, 방송국 건물이 부서지고 6명이 다쳤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 나하리야에 로켓 공격을 가해, 이스라엘 여성 1명이 숨졌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선, 이스라엘군이 13일 오전 팔레스타인 외무부 청사를 폭격했다.
◆중동전으로 번지나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의 납치행위는 테러가 아닌 전쟁 행위”라며 “레바논 정부는 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헤즈볼라 지도자 사이드 나스랄라는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맞교환 없이는 절대 이스라엘 병사를 석방할 수 없으며, 이스라엘 깊숙이 미사일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확전 의사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앞으로 전면전으로 번질지 여부는 이란과 시리아에 달려 있다고 분석한다. 두 나라는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상당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중 시리아는 아랍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벌인 3차(1967년), 4차(1973년) 중동전쟁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출처 : 히스토
원본 내용 출처: 조선일보
사진 출처: 동아일보
<주이스라엘 한국 대사관 공지>
7.12(화)부터 레바논의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간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7.13(수)에는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공항을 폭격하였고,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지역으로의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당국은 북구 이스라엘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을 발령하는 등
긴급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 상황인 바,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이스라엘 북구 레바논 국경 부근 지역에 대한 방문을 절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